SCHG vs QQQM — 왜 둘 다 들고 가는가

자주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SCHG랑 QQQM 둘 다 들고 있으면 중복 아닌가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지금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완벽하게 답을 내린 게 아닙니다. 그런데 공부하면 할수록 이 두 ETF를 함께 들고 가는 데 이유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를 정리해 드립니다.
📌 QQQM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 2024년
미국 ETF 투자를 시작하면서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QQQM을 먼저 매수했습니다. 2024년의 일입니다.
QQQM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QQQ와 동일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지만, 주당 가격이 훨씬 낮아서 직장인이 매달 적립하기 좋았습니다. 나스닥 상위 100개 기술주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었습니다.
📌 SCHG를 추가한 이유 — 2026년
QQQM을 운용하다가 2026년부터 SCHG를 추가했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주당 가격입니다. SCHG는 QQQM보다 주당 가격이 낮아 소액으로 적립하기 더 유리합니다. 매달 남은 현금을 빈틈없이 투자하기에 좋은 구조입니다.
둘째, 더 넓은 분산입니다. QQQM은 나스닥100, 즉 상위 100개 기술주에 집중합니다. 반면 SCHG는 미국 대형 성장주 전체를 담습니다. 종목 수가 더 많고, 나스닥100에 포함되지 않는 종목들도 포함됩니다.
📌 중복인가, 아닌가?
이 질문을 스스로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겹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대형 기술주는 두 ETF 모두에 포함됩니다.
그런데 겹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 추종 지수 | 나스닥100 | Dow Jones U.S. Large-Cap Growth |
| 종목 수 | 약 100개 | 약 230개 |
| 섹터 | 기술주 집중 | 성장주 전반 |
| 특징 | 기술주 집중 공격 | 더 넓은 분산 |
SCHG에는 나스닥100에 없는 종목들이 포함됩니다. 즉, 완전한 중복은 아닙니다.
📌 하락장 방어에서 차이가 납니다
제가 SCHG를 우선순위로 두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QQQM은 기술주에 집중된 만큼 하락장에서 변동성이 큽니다. 2022년 나스닥이 -33% 하락했을 때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반면 SCHG는 종목이 더 분산되어 있어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방어가 됩니다. 공격성은 QQQM, 분산은 SCHG — 이 두 가지를 함께 들고 가는 조합이 저에게는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지금도 공부하면서 비중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 지금 제 운용 방식
현재 두 ETF의 우선순위는 이렇습니다.
SCHG 우선 적립 → QQQM 추가 적립
SCHG를 메인으로, QQQM을 서브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둘 다 장기 보유가 목표입니다.
중복이 걱정된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완벽한 포트폴리오는 없습니다. 공부하면서 조정해 나가면 됩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본 글은 투자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